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e스포츠는 게임물을 매개로 하여 사람과 사람간에 기록 또는 승부를 겨루는 경기 및 부대활동을 의미한다.
한국e스포츠협회에서는 e스포츠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정의하고 있는데, e스포츠란 실제 세계와 유사하게 구축한 가상적 전자적인 환경에서 정신적,신체적인 능력을 활용하여 경쟁과 유희성 등을 바탕으로 승부를 겨루는 여가활동의 총칭으로 정의하고 있다.
장애인 e스포츠에 대한 정의는 위와 같은 일반적인 e스포츠의 정의에 장애유형과 등급 등의 내용이 추가되어 사용된다.

장애인e스포츠는 일반e스포츠와는 달리 신체적, 정신적 장애 정도에 따라 수행 능력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같은 게임을 매개로 한 활동이라 할지라도 장애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복지법에서는 장애의 정도에 따른 등급을 제시하고 있으며, 장애인e스포츠 분야에서도 장애인들을 위한 등급 분류가 실시되기도 하였다.

장애인들의 e스포츠 참여는 열 가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2016) 등에 따르면, e스포츠 경기 참가는 장애인에게 정보화 능력 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자존감 향상, 사회성 증진 및 장애극복의지 향상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e스포츠는 신체,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이 시 ·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일반적인 스포츠처럼 특정한 장소와 장비가 없어도컴퓨터와 인터넷만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신체 제약성의 극복과 함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참여활동의 확장과 개방성으로 인해 장애인들의 e스포츠 활동은 정신적, 신체적 능력 향상과 사회성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